여행·트립 / / 2022. 11. 23.

이탈리아 여행 기념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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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기념품 추천

여행 가면 돌아올 때쯤 생각나는 가족과 친구들 얼굴. 나대신 빈자리를 채워준 직장동료를 위해서, 여행 여비를 보태준 가족에게 어떤 선물을 줄지 고민이 시작된다. 내가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 온 기념품을 소개하며 몇 가지 추천해 보려 한다.

 

이탈리아 여행 기념품 추천

 

1. 마그넷

이탈리아에서 사온 마그넷

 

모든 여행지에서 한두 개 꼭 사 오는 기념품이 마그넷일 것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무조건 도시별로 2개 이상은 사야 한다. 정말 귀엽고 다양한 마그넷이 도처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는 마그넷을 친구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주기로 결정했고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동안 도시마다 거의 10개씩은 구입했다.

선물용은 조금이나마 쓸모를 더하면 좋을 것 닽아서 병따개 겸용 마그넷을 구입했다. 후크, 맥주캔, 와인병 모양 등등 귀여운 병따개 마그넷은 얇고 내구성이 좋아서 선물용으로 아주 좋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도시마다 마그넷 물가 차이가 심한 나라였다. 로마가 가장 저렴했고 피렌체와 베네치아는 로마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비쌌다. 로마는 대부분 1개당 1유로 정도였고 피렌체와 베네치아는 1개에 2유로 정도였다.

정말 특이한 마그넷이 아니라면 가격을 유심히 보았다가 싼 곳에서 한꺼번에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가게마다 사진을 찍어두고 가격과 퀄리티를 비교하여 구입했다.

 

 

2. 올리브유, 발사믹 등

올리브유 발사믹은 한국에서도 이미 대중화 된 식재료라 마트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지만 확실히 이탈리아에서는 좋은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단점은 유리병이라 무겁고 깨지기 쉽다는 것.

 

나는 입었던 옷으로 돌돌 말아 캐리어에 넣었더니 깨지지 않고 한국까지 잘 가지고 올 수 있었다. 평범한 올리브유도 좋지만 페페론치노나 트러플이 들어있는 올리브유를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귀여워서 사고싶던 코나드 향신료들

 

이탈리아 코나드 등 마트에 가보면 페페론치노나 허브 등 향신료를 미니 병에 1~2유로 정도에 파는데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한국도 집에서 파스타나 스테이크 등 간단한 양식은 자주 해 먹기 때문에 캐리어 공간만 넉넉하다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여러 가지 종류의 향신료를 구입해 올 수 있으니 참고하자.

 

 

 

 

3.가죽 제품

가족들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줄 선물로 추천하는 기념품은 가죽이다. 이탈리아는 세계적인 가죽 생산지이다. 13세기 말부터 피렌체에는 가죽 길드가 형성되었다고 하며 오랜 전통과 노하우들이 쌓여 현재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가죽 생산과 가죽공예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도 다양하여 기술 수준이 높고 장인들 또한 많아 고품질의 가죽이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베네치아 Pelletteria Veneta 매장

 

피렌체와 베네치아에는 가죽제품을 파는 가게가 아주 많다. 나는 가족들 선물용으로 가죽가방과 지갑 등을 구입하기 위해 피렌체의 가죽 시장에 들렸다. 하지만 피렌체 가죽시정에는 이탈리아 제품이라고 하면서 파는 제품 중에는 중국산 제품이 정말 많고 명품 카피 제품도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탈리아는 가죽이 유명하지만 싸지는 않다는 점. 메이드 인 이탈리아에 퀄리티 있는 제품은 가격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기념품으로는 조금 오버라는 생각이 든다.

 

 

피렌체 가죽 시장에서는 퀄리티와 정돈된 느낌을 기대하면 안 된다. 호객행위가 정말 많고 노점상과 가게들엔 가죽제품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정신이 없다. 여기서는 가방이나 장지갑 같은 큰 제품을 사는 것보다 차 키 케이스나 카드지갑, 동전 지갑 같은 소품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베네치아에서는 Pelletteria Veneta라는 매장에서 가방을 두 개 구입했다. 20~40만원 대의 가방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볍고 편한 디자인의 가방이 많다. 어머니와 내 가방 하나씩 여기서 구입했으며 한국 와서도 아주 잘 메고 있다.

 

 

4. 레몬 음료

이탈리아는 레몬 산지로도 매우 유명하다. 레몬으로 만든 주스, 디저트, 술 등 다양한 제품들이 많은데 그중에 기념품으로 사 올 만 한 것은 리몬첼로라는 레몬으로 만든 술이 있다.

형형색색 리몬첼로

리몬칠로는 생각보다 시지는 않고 달콤한 편이고 도수가 꽤 높은 편이다. 식후에 입가심으로 마시는 술이며 마시려고 선물하는 술이라기 보다는 예쁜 병에 노랗게 들어있는 술이 전시용으로 쓰라고 주는 선물인 것 같다.

나는 레몬 관련 음료 중에는 식당에서 먹었던 레모네이드가 제일 맛있었다. LURISIA라는 브랜드의 LIMONATA 라는 레몬 음료였는데 마트에서 본다면 바로 구입해도 좋다. 얼음 컵에 따라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5. 기타(화장품, 초콜렛, 커피 등)

그밖에 이탈리아의 로드샵 브랜드 키코에서 립스틱과 커피 원두 등을 사 왔는데 소소하게 선물하기 좋았다. 또한 이탈리아 하면 바로 떠오르는 커피 초콜릿은 겨울에만 파는 제품이라고 한다. 겨울에 여행 가는 분들은 도전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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